유럽 천연가스 가격, 2021년 말 이후 최저 수준으로 '뚝'
뉴시스
2023.02.18 16:37
수정 : 2023.02.18 16:37기사원문
[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유럽의 천연가스 가격이 2021년 말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17일(현지시간) 유럽 천연가스 가격 기준인 네덜란드 TTF 천연가스 선물 가격은 2021년 말 이후 처음으로 ㎿h당 50유로 아래로 떨어졌다.
독일계 투자은행 베렌베르크의 살로몬 피들러 이코노미스트는 "유럽 국가들이 최악의 결과를 피할 수 있었다"며 "유럽 국가들이 에너지 절약 등 노력과 상대적으로 온화한 겨울 날씨로 인해 다음 겨울에도 견딜 수 있는 충분한 가스 비축량을 확보할 수 있었다"고 추정했다.
이는 유럽에서 정상적인 기온과 미국 등 러시아 이외 국가로부터 에너지 수입이 활발한 속도로 유지된다고 가정한 것이다. 최대 변수는 중국이다. 중국의 코로나19 봉쇄 해제 후 수요가 높아지며 세계 에너지 시장에 혼란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공감언론 뉴시스jabiu@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