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혜 "母 덕분에 대학교 때 건물주 돼…아역 때부터 재태크"
뉴스1
2023.02.19 10:05
수정 : 2023.02.19 10:05기사원문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배우 이인혜가 모친 덕에 건물주가 된 사연을 밝혔다.
이인혜는 지난 18일 오후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 모친 임영순이 돈을 모아 자신을 건물주로 만들었다고 말해 놀라움을 줬다.
이어 MC 박수홍은 건물주 설명을 언급하며 "이게 무슨 소리냐, 딸 고생한다고 건물주를 만들어줬느냐"라고 질문했다. 이에 이인혜는 "사실 연기자는 규칙적이지 않다, 혹시라도 우리 엄마가 내가 돈 때문에 하고 싶지 않은 작품을 하거나 아니면 혹은 성공해 보려고 극단적인 노출신을 찍을까봐 (그랬나 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엄마가 내가 어렸을 때 3만5000원, 1만5000원 단역할 때 번 돈을 다 모아서 대학생 됐을 때 '너는 원하고 하고 싶은 작품만 해라, 다달이 월세 받으니까 걱정할 필요 없어'라고 하셨다, 재테크를 해주셔서 내 건물을 갖게 만들어주셨다"고 덧붙였다.
이인혜의 모친은 "(딸이) 처음 어린이 합창단으로 방송 일을 시작했다, 그 때 처음에 바우처라고 15000원짜리를 주고 그랬었다, (딸이)너무 고생하는 걸 촬영 때 보니까 쓸 수 없었다"고 밝혔다.
이에 이인혜는 "그래서 나쁜 길로 못 나갔다"며 모친에 대한 고마움을 드러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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