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김민희, 파리 길거리 데이트…모자로 장난치며 환한 미소
뉴스1
2023.02.20 15:19
수정 : 2023.02.20 15:19기사원문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홍상수 감독과 배우 김민희가 유럽에서 다정한 모습을 보였다.
해당 사진에는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가 프랑스 파리 길거리에서 관계자와 함께 일상을 즐기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두 사람은 서로에게 모자를 씌워주며 환한 미소를 짓고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현재 유럽에서 영화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영화제작 전원사 측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난 13일(이하 현지시간)부터 파리에서 '홍상수 감독 전작 회고전' 일정을 가진 후, 19일부터 오는 26일까지 베를린 국제 영화제 인카운터 섹션에 참석한다.
이에 두 사람은 지난 13일 프랑스 파리 시네마테크 프랑세즈에서 '홍상수 감독 전작 회고전'에 참석, 개막작 '소설가의 영화' 상영 전 무대인사를 진행하고 시네마테크 프랑세즈 측으로부터 각각의 이름이 새겨진 황금명패를 선물로 받은 바 있다.
당시 블랙 코트를 맞춰입은 듯 나타난 홍 감독과 김민희는 일정을 마친 뒤 시사회장을 나란히 떠나는 모습도 포착돼 눈길을 끌었다.
한편 홍 감독은 29번째 신작 '물안에서'로 제73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인카운터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도망친 여자' '인트로덕션' '소설가의 영화'에 이은 4년 연속 초청이다.
이 영화는 배우 신석호와 하성국, 김승윤이 참여했다. 영화는 2022년 4월에 제주도에서 6회차, 10일간 촬영됐으며 김민희가 제작실장으로 이름을 올렸다.
홍 감독은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로 제67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은곰상 여우주연상을, '도망친 여자'로 제70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은곰상 감독상을, '인트로덕션'으로 제71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은곰상 각본상을, '소설가의 영화'로 제72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은곰상 심사위원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한편 홍상수 감독은 법적으로 결혼한 상태다. 홍 감독은 2016년 11월 아내 A씨를 상대로 이혼청구 소송을 제기했지만 서울가정법원은 지난 2019년 기각 결정을 내렸고 홍 감독은 판결에 항소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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