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지 "판타지스팟 노출신 내 선택…후회없다"
뉴시스
2023.02.20 15:36
수정 : 2023.02.20 15:36기사원문
[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배우 연지가 '판타지스팟' 제작진의 노출신 강요 의혹을 해명했다.
연지는 20일 브런치와 인스타그램에 "일전에 내가 참여한 작품(판타지스팟)에 관해 썼던 글이 다른 커뮤니티로 옮겨졌다. 오해가 있는 것 같아 이렇게 글을 남긴다.
최근 연지는 브런치에 '내가 노출을 한다면 날 '벗는 배우'로만 생각할 건가요?'라며 쿠팡플레이 드라마 판타G스팟 속 노출신 일화를 털어봤다. 캐스팅 디렉터는 촬영을 코앞에 두고 "감독님께서 기존의 속옷 노출에서 가슴이랑 엉덩이까지 수위를 올렸다"며 "안 되면 캐스팅을 교체한다고 했다"고 회상했다. "약 두 달 동안 감독님과 두 차례 미팅을 하고 캐스팅된 배역이었다. 양가 감정이 교차했다"며 "베드신을 찍고 나서 '벗는 역할만 들어오면 어떡하지?'라는 생각 때문이었다. '하고 싶다'는 생각의 뒤편에는 '상업 드라마에서 한 에피소드 주인공이잖아. 언제까지 단역만 할 거야'라는 한 계단이라도 올라가고 싶은 욕망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12월 공개한 판타지스팟은 한번도 느껴본 적 없는 '희재'(안희연)와 사랑없는 관계만 즐기는 '미나'(배우희)가 섹스 카운슬링을 하는 이야기다. 이윤아 PD와 도연 작가가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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