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 농협 모바일 뱅킹 앱 구축 완료

파이낸셜뉴스       2023.02.21 11:02   수정 : 2023.02.21 11:02기사원문
뉴NH올원뱅크 구축 성공적 마무리
PaaS·MSA로 중단없이 서비스 추가



[파이낸셜뉴스] SK㈜ C&C가 새롭게 구축한 NH농협은행 모바일 뱅킹 애플리케이션이 더 빠르고 안정적인 앱으로 탈바꿈했다.

앱 사용 속도가 30% 이상 향상됐을 뿐만아니라 서비스 중단없이도 새로운 서비스를 추가하거나 수정할 수 있게 됐다.

SK㈜ C&C는 21일 '뉴NH올원뱅크' 앱 구축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발표했다.

NH농협은행의 새로운 앱은 클라우드 기반의 서비스형 플랫폼(PaaS)과 마이크로 서비스 아키텍처(MSA)가 적용해 안정적인 시스템 운영과 무중단 앱 개발 및 배포가 가능해졌다.

우선 플랫폼 환경은 은행권 최초로 오픈 소스를 활용해 NH올원뱅크 시스템의 유지보수 비용을 크게 낮춰준다. 마이크로 서비스 아키텍처는 시스템 기능을 작은 단위로 설계해 각 기능이 독립적으로 작동하게 해 언제든 서비스 중단 없이 신규 기능을 개발·수정·배포가 가능하다.

또한 '블루-그린(Blue-Green)' 배포 방식을 채용해 신규 서비스 배포 안정성도 획기적으로 높였다. 신규 버전을 그린으로 배포하고, 기존 버전은 블루로 백업 운영한다. 혹시라도 신규 서비스 버전에 문제가 생기면 백업 환경을 갖춘 블루로 긴급 적용해 기존 시스템이 운영을 맡는 구조다. 이와함께 사용자가 급증하면 자동으로 시스템 성능을 확장시키는 오토 스케일링까지 적용했다.


뿐만아니라 고객들이 자주 사용하는 영업점 업무를 모바일 앱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했다. 대표적으로 실물 일회용 비밀번호 생성기(OTP)를 도입해 송금한도를 1회 1억원, 1일 5억원까지 확대되고, 모바일 제증명서 신청, 송금가능 계좌를 펀드와 퇴직연금까지 확대, 계좌비밀번호 변경, 한도제한 해제 등 이다.

SK㈜ C&C 박제두 금융 디지털1그룹장은 "다양한 디지털 금융 시스템 구축 경험 및 전문 디지털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시스템 구축 및 단계별 선제적 이슈 대응 해결을 통해 안정적 개발을 이뤄냈다" 며 "앞으로도 고객 페인 포인트를 해결하는 디지털 ITS 파트너로서 고객의 디지털 성장을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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