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中대사, 日 관리들에 이임 인사…후임에도 '지일파' 우장하오
뉴스1
2023.02.21 15:47
수정 : 2023.02.21 15:47기사원문
(서울=뉴스1) 김예슬 권진영 기자 = 쿵쉬안유(64·孔鉉佑) 주일 중국 대사가 일본 고위 관리들에게 이임 인사를 전하며 공식적으로 물러난다. 4년 만의 교체로, 후임으로는 지일파로 분류되는 우장하오(60·吳江浩) 외교부 부장조리(차관보)가 임명됐다.
21일 니혼게이자이 신문 등에 따르면 주일 중국대사관은 전날 보도자료를 통해 쿵 대사가 모테기 도시미쓰 자민당 간사장, 야마구치 나쓰오 공명당 대표, 야스오 전 일본 총리, 니카이 도시히로 전 자민당 간사장 등과 만나 이임 인사를 전했다고 밝혔다.
니혼게이자이는 우 부장조리의 임명을 두고 "쿵 대사에 이어 지일파를 기용해 중·일 관계의 안정을 찾으려는 의도로 풀이된다"고 보도했으며, 산케이 신문 역시 "중국 정부가 센카쿠 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를 둘러싼 영토 분쟁으로 싸늘해진 중·일 관계를 안정화하기 위한 인사"라고 평가했다.
우 부장조리는 1993~1998년, 2002~2008년 두 차례에 걸쳐 주일 중국 대사로 근무한 '일본통'이다. 주스리랑카 대사 및 아시아국장을 지낸 뒤 2020년 외교부 부장조리에 올랐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