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키스, 올해 좌익수 저지·우익수 스탠턴 기용 가능성
뉴시스
2023.02.22 16:45
수정 : 2023.02.22 16:45기사원문
기사내용 요약
분 양키스 감독 "가능성 고려하고 있다"
"스탠턴을 지명타자로 두고 싶지 않다"
[서울=뉴시스]이명동 기자 = 2023시즌 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 경기에서 좌익수 애런 저지(31)와 우익수 지안카를로 스탠턴(34)을 볼 수도 있을 전망이다.
저지는 그동안 중견수와 우익수로 뛰었고 스탠턴은 지난해 주로 지명타자로 활약했던 선수다.
MLB닷컴은 22일(한국시간) 좌익수 저지와 우익수 스탠턴이 나란히 외야 수비조합을 이룰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양키스가 스탠턴을 외야수로 더 많이 기용해야 이번 시즌 스탠턴의 잠재력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는 설명이다.
이를 두고 애런 분 양키스 감독도 "가능성을 고려하고 있다"고 답했다. 분 감독은 "구상을 놓고 고민 중"이라고 인정했지만, 저지를 경기 시작부터 좌익수로 기용할 생각은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보스턴 레드삭스의 홈구장 펜웨이파크 같이 좌익수 수비 범위가 좁은 경우 기용을 고려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펜웨이파크에는 '그린 몬스터'라는 별명을 가진 벽이 있어 좌익수 수비 범위가 다른 구장에 비해 좁다. 일반적인 펜스보다 훨씬 높은 11m가 넘는 높은 펜스다.
분 감독은 "스탠턴이 외야수로 경기하는 것이 경기에도, 그의 건강에도 좋다고 생각한다"면서 "스탠턴은 건강하다. 스탠턴을 지명타자로 기용하지 않는 편이 좋다고 생각한다"고 말해 외야수 출전 가능성을 열어뒀다.
저지는 "스탠턴을 우익수로 기용해야 한다면 나를 좌익수로 기용하라고 언급했다"면서 "(수비 위치를 변경해도)상관없다. 나를 스탠턴과 함께 외야에 기용하는 것에 개의치 않는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스탠턴이 훌륭한 외야수가 되고 싶어 한다는 것을 안다"면서 "스탠턴은 외야수로 (경기를)잘한다"고 치켜세웠다.
스탠턴도 "외야수로 뛰면 경기에 더 많이 관여한다"면서 외야수로 활약하고 싶다는 뜻을 내비쳤다.
스탠턴은 2017시즌에서 우익수로 149경기에 출전하면서 59홈런 132타점을 기록해 MLB 내셔널리그(NL) 최우수선수(MVP)에 올랐다. 하지만 지난 시즌 양키스에서는 주로 지명타자로 활약했다. 지명타자로 65경기를 나선 데 반해 외야수로는 38경기(우익수 34경기, 좌익수 4경기)만을 소화했다.
저지는 지난 시즌 중견수 78경기, 우익수 73경기에 출전했지만 메이저리그에서 좌익수로는 한 번도 출전한 적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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