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로 제2의 삶 시작한 전종혁, 3월1일 성남 개막전서 은퇴식

뉴스1       2023.02.22 18:02   수정 : 2023.02.22 18:02기사원문

전종혁이 3월1일 은퇴식을 진행한다. 왼쪽은 성남FC 시절이고 오른쪽은 가수로 새 삶을 시작한 모습.(성남FC 제공)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축구 인생의 막을 내리고 가수로 제 2의 전성기를 맞은 전종혁(27)이 친정팀 성남FC를 찾는다.

성남은 "3월1일 오후 4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안산 그리너스와의 '하나원큐 K리그2 2023' 개막전에서 전종혁의 은퇴식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전종혁에게 성남은 특별하다. 성남의 U15, U18팀에서 성장해 성남 유니폼을 입고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현역 시절 많지 않은 출전 시간 속에서도 빼어난 팬서비스는 물론, 성실한 태도로 성남 팬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전종혁은 출전 기회를 얻기 위해 2021년 부천FC로, 2022년 부산 아이파크로 팀을 옮긴 뒤 2022년 부상으로 현역 은퇴했다.

전종혁은 "그라운드를 다시 밟는 생각에 많이 설렌다. 성남은 내게 친정팀 그 이상이다. 두 번째 삶의 시작을 성남 구단과 함께하게 돼 정말 기쁘다.
얼른 팬들을 만나고 싶다"고 밝혔다

경기 전 서문 광장에는 전종혁의 사인회가 진행되며 하프타임에는 특별 은퇴식이 열린다. 구단 서포터즈와 전종혁의 팬이 꽃다발을 전달하고 전종혁의 활약 영상이 전광판으로 상영된다. 이어 전종혁이 팬들에게 감사 인사와 함께 노래 선물을 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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