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대안신용평가모형으로 중저신용자 10% ↑
파이낸셜뉴스
2023.02.23 10:49
수정 : 2023.02.23 10:49기사원문
대안신용평가모형 '카카오뱅크스코어' 도입
25세 미만은 CB사 신용점수 대비 약 30% 이상 변별력 ↑
카카오뱅크 스코어는 카카오뱅크가 지난해 12월 11개 기관, 3700만 건의 가명 결합 데이터를 활용해 개발한 독자적인 대안신용평가모형이다.
카카오뱅크스코어가 활용하는 대안정보들은 유통정보, 도서구매, 자동이체정보 등이다.
특히 금융 이력이 부족한 고객, 사회 초년생 등 낮은 연령대에서는 월등한 성능을 보였다. 연령대별로 분석해 본 결과 상대적으로 금융 이력이 부족한 연령대인 25세 미만의 경우, 신용평가사(CB)의 신용점수 대비 약 30% 이상 변별력이 높게 나타났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50여 명의 리스크 전문가,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들이 협업해 신용평가모형의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다양한 기관과 데이터 결합을 통해 카카오뱅크 스코어를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astcold@fnnews.com 김동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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