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이중 외면 받는 현장실습생···더 이상 ‘다음 소희’ 없어야”
파이낸셜뉴스
2023.02.25 13:35
수정 : 2023.02.25 13:35기사원문
이 대표는 25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제 더 이상 ‘다음 소희’는 없어야 한다”며 “생애 첫 노동의 결과가 죽음이 되지 않도록 법과 제도상 개선할 점은 없는지 정책적 대안을 꼼꼼히 강구해보겠다”고 썼다.
그는 이어 “반복되는 비극의 원인은 ‘현장 교육’이라는 취지로 시작된 현장실습생 제도가 ‘저임금 땜방 노동자 양성소’로 작동하고 있다는 데 있다”라며 “교육권과 노동권을 보장받아야할 현장실습생들이 실제로는 교육과 노동으로부터 이중 외면을 받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그는 “최근 현장실습생에 대한 직장 내 괴롭힘, 부당 대우 등을 금지하는 ‘직접교육훈련촉진법’이 국회 교육위원회 소위원회를 통과했다”면서 “무엇보다 안전한 노동환경 못지 않게 직업계고 취업지원 시스템을 강화하는 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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