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화가 강재희 화백, 부산 화랑아트페어서 '아버지의 정원' 첫 선
파이낸셜뉴스
2023.02.27 11:00
수정 : 2023.02.27 11:0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부산에서 따뜻한 봄 소식과 함께 우리나라 화단을 이끌어나가는 중견화가들의 전시회가 열린다.
부산화랑협회는 오는 3월 2일부터 5일까지 나흘간 부산 벡스코에서 ‘2023 제 12회 부산 국제 화랑아트페어’가 개최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올해 부산에서 열리는 첫 번째 아트페어다.
이번 아트페어에는 우리나라 중견화가로 국내 화단에서 인정받고 있는 강재희 화백도 참여한다.
자작나무갤러리 소속 작가인 강 화백은 이번 아트페어에 ‘아버지의 정원’을 출품한다. 이번 아트페어를 통해 처음 지역에 소개되는 이 작품은 집의 마당에 아담한 정원을 꾸미던 아버지에 대한 추억을 담고 있다.
강 화백의 작품 특징은 수묵화적인 요소에 서양의 사실주의 화풍이 가미된 독특한 장르로, 마치 고호나 고갱의 작품을 연상하는 강렬한 색채와 동양화의 차분하고 절제된 이미지가 어우러져 예술적인 농도가 더욱 짙다는 것이 미술계의 평이다.
2023 부산국제화랑아트페어는 3월 2일은 VIP 프리뷰(오후 3~8시)로 진행하며, 개막식은 오후 5시에 열린다. 3일부터 5일까지 일반 오픈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5일은 오후 6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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