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2027년 목표로 광주·충북에 영재고 신설 추진

뉴스1       2023.02.28 15:00   수정 : 2023.02.28 15:00기사원문

[DB]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로고


(서울=뉴스1) 김승준 기자 = 과기정통부가 과학기술원 부설 미래형 과학영재학교(2개교) 신설을 2027년 개교를 목표로 추진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제14회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심의회의 미래인재특별위원회에서 '과학영재 발굴·육성 전략(안)'이 심의 의결됐다고 28일 밝혔다.

우선 과학영재 발굴·육성 시스템 개선 분야에서는 2027년 개교를 목표로 2개 영재학교 신설이 추진된다.

구체적으로 광주과학기술원(GIST) 인공지능(AI) 영재학교, 한국과학기술원(KAIST) 부설 충북 인공지능 바이오(AI BIO) 영재학교 등이다.

또 영재학교 학교생활기록부에 국제과학올림피아드 출전 실적 등 영재교육 이력을 온전히 기재할 수 있도록 보장하고, 과학기술원 입학전형에도 그 실적을 반영할 수 있게 개선한다.

KAIST 부설로 운영되는 한국과학영재학교 학생을 대상으로는 과학기술원 조기 진학 트랙이 신설되고, 과학영재교육 특례자 제도 운영 활성화 등 영재 교육 대상자의 빠른 진로 설계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아울러 영재 교육 분야에서 전문가 및 국제 협력도 강화된다.

한국과학창의재단, 미국 관계 기관 간 협력을 통해 글로벌 과학영재 창의연구(R&E)가 도입되고, 아세안(ASEAN)+3 과학영재센터 활성화 등 국제 사업이 추진된다.


또 과학영재들과 과학기술 전문가들 간 캐쥬얼 미팅 자리 마련 등 접점을 조성·확충하고, 향후 마련될 허준이 수학난제연구소를 통해 수학영재를 양성하는 등 다자가 참여하는 과학영재 양성 생태계를 조성한다.

범부처, 지자체, 민간기관 협력 사업으로 소외지역·계층 과학영재 발굴·육성 프로그램 협력·연계, 과학영재들의 사회공헌·지역혁신 지원 강화, 온라인 과학영재교육 프로그램 본격 도입 등 잠재 과학영재 대상 기회사다리도 마련한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앞으로도 과학기술·디지털 중심 시대 선도 부처로서, 과학기술·디지털 인재 양성 정책 발전·고도화에 방점을 두고 다각적 정책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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