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긴축 시작한지 벌써 1년, 인플레이션 아직 잡히지 않아
뉴스1
2023.03.02 08:28
수정 : 2023.03.02 15:07기사원문
연준은 지난해 3월부터 금리인상을 시작했다. 연준은 지난해 3월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0.25%포인트의 금리인상을 단행함으로써 금리인상 캠페인을 시작했다.
이로써 연준이 금리인상 캠페인을 시작한 지 딱 1년이 됐다. 그럼에도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잡히질 않고 있다.
당시 연준은 시장에 주는 충격을 줄이기 위해 0.25%포인트의 금리인상을 단행했었다.
이후 연준은 4번 연속 0.75%포인트의 금리인상을 단행한 뒤 지난해 12월 0.5%포인트, 올해 2월 0.25%포인트의 금리인상을 단행하며 긴축을 완화하고 있다.
최근 연준이 긴축을 완화함에 따라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다시 상승하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 지난 1월 미국의 인플레이션 지표가 일제히 시장의 예상을 상회한 것을 물론 일부는 전월보다 더 높아졌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달 24일 1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전년 대비 5.4%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의 예상(5.0%)을 넘어선 데다 전달(5.3%)보다 오히려 상승한 것이다.
앞서 중요한 물가지표인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도 모두 시장의 예상을 상회했었다.
특히 연이은 금리인상에도 미국의 노동시장은 놀랍도록 견조하다. 미국의 지난달 실업률은 3.4%로 1953년 이후 최저다.
이에 따라 연준이 다시 공격적 금리인상을 해야 한다는 주장이 잇따르고 있다. 연준 간부들이 잇달아 긴축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일부에서는 기준금리를 6% 이상으로 끌어올려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월가의 황제'로 불리는 제이미 다이먼 JP모간체이스 회장은 "연준이 금리를 6%까지 끌어올려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투자자문 업체 LPL 파이낸셜의 수석 글로벌 전략가인 퀸치 크로스비는 CNBC와 인터뷰에서 “최근 경제지표를 보면 인플레이션의 뿌리가 당초 예상보다 훨씬 질기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실감할 수 있다"며 “연준이 보다 더 많은 금리인상을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긴축이 시작된 지 1년이 지났지만 연준의 갈 길이 아직 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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