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츠로시스, 120억 규모 유상증자 절차 돌입

파이낸셜뉴스       2023.03.02 14:26   수정 : 2023.03.02 14:26기사원문
증권신고서 효력 발생
보통주 2400만주, 주당 500원

[파이낸셜뉴스] 비츠로시스가 본격 유상증자 공모절차를 시작한다. 자금 조달을 통해 기존 사업 경쟁력을 제고함과 동시에 해외시장 확대에도 힘쓰기 위함이다.

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비츠로시스가 앞서 제출한 증권신고서 효력이 이날 발생했다.

120억원 규모 주주배정 유상증자이며, 발행 신주는 보통주 2400만주다. 예정발행가액은 주당 500원으로, 상장예정일은 오는 4월 28일이다.

앞서 지난 1월 3일 증권신고서 제출 후 두 차례 정정 요구가 있었으나 이는 추가 기재에 대한 보강 요청으로 파악됐다.

비츠로시스 관계자는 “향후 사업 분야 확대를 위해 증자 성공이 중요한 만큼 공모절차가 순탄한 진행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비츠로시스는 기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환경, 교통관제를 포함한 지능형교통체계(ITS), 버스정보시스템(BIS), 버스운행관리시스템(BMS) 분야 등 중단했던 사업을 재개할 예정이다. 내수에 공급했던 감시제어 및 관제역량 분야의 인도네시아 등 해외시장 확대도 추진한다.

비츠로시스 지난 2019년 회생절차를 밟고 상장폐지 기로에 몰리는 등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그 이듬해 2020년 회생절차 종결 후 경영 정상화를 이뤄냈고, 지난해엔 상폐 사유를 해소하며 주권매매가 재개됐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는 채무를 청산한 상태다.

이기재 비츠로시스 대표는 “현재 약 200억원의 자체 현금을 보유하고도 증자에 나선 배경에는 본격적인 사업영역 확장 의지와 자신감이 있었다”며 “기업의 성장성 제고를 위해 계획하고 있는 다양한 사업에 집중해 해외시장 진출 등 가시적 성과를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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