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 2등 664명.. 동대문 1곳서 103장 무더기 당첨
파이낸셜뉴스
2023.03.05 08:46
수정 : 2023.03.05 08:46기사원문
부산의 한 판매점에서는 1등 수동·자동 당첨자가 동시에 나왔다. 또 대개 100명 안팎이던 2등 당첨도 이례적으로 664건에 달했다.
특히 그 가운데 103건은 서울 동대문구 한 판매점서 배출됐다. 이곳의 당첨자가 동일인일 경우 1등 당첨금의 절반 가량인 7억1027만원을 받게 된다.
부산 동구 소재 판매점 '돈벼락맞는곳'에서는 자동·수동 선택 1등을 동시에 배출하는 진기록이 나왔다.
자동선택 1등 배출점은 돈벼락맞는곳을 비롯해 △제이복권방(서울 종로구) △복권왕국(인천 계양시) △대박천하마트(인천 부평구) △행복복권(인천 서구) △알리바이(광주 광산구) △북문복권방(경기 수원시) 등 13곳이다.
수동 선택 1등 배출점도 돈벼락맞는곳을 포함해 △종합복권슈퍼(경기 시흥시) △로또명당금왕점(충북 음성군) △대박복권방(충남 당진시) 등 4곳이다.
당첨 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를 맞힌 2등은 664명으로 이례적 수치를 기록했다. 특히 664명 중 103명의 당첨자가 서울 동대문구의 J수퍼 한 곳에서 배출됐다.
2등 당첨금은 689만5880원이다. 103개 모두가 한 명이 추첨한 사례일 경우 세전 총액 7억1027만5640원을 받는 셈이다.
한 곳에서 103명의 당첨자가 발생했다는 사실 외에도 2등 당첨자 수가 600명에 달하는 상황도 드문 경우다.
2022년 1월 1000회 추첨을 기준으로 2등 당첨자 수가 100명 이상이었던 사례는 △1000회(109명) △1015회(102명) △1042회(100명)△1052회(108명)으로 네 번 뿐이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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