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광산구, 홀로 식사 편안한 식당 '혼당당' 발굴·지원

파이낸셜뉴스       2023.03.07 10:32   수정 : 2023.03.07 10:32기사원문
31일까지 참여 업소 모집



【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 광산구가 1인 가구 증가 등으로 인한 식문화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혼자서도 식사를 편하게 할 수 있는 '광산 혼당당(堂)' 지정 사업을 추진한다.

7일 광산구에 따르면 '혼당당'은 '혼자서도 당당한 식당'의 약자로, 혼자서 이용하는 데 편리한 식당을 발굴해 정보 제공 등을 통해 소비자와 관광객에 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사업이다.

광산구는 최근 1인 가구 증가와 혼자서 밥을 먹는 소비 경향이 나타나는 것을 고려해 '혼당당'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1인 가구 비중은 지난 2015년 27.2%에서 2021년 33.4%로 꾸준히 늘고 있다. 또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자료에 의하면 주 1회 이상 성인 혼자서 밥을 먹는 '혼밥' 비율은 2021년 기준 48.3%에 달한다.

광산구는 1인 식사가 가능한 업소를 이달 말까지 모집할 예정이다.
'광산 혼당당'으로 지정된 업소에는 10만원 상당의 물품 지원, 광산구 누리집 및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 계정 등을 통해 '혼자 식사하기 좋은 업소'로 홍보되는 혜택 등이 제공된다.

자세한 사항은 광산구 누리집 공고 게시판을 참조하거나 광산구 식품위생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광산구 관계자는 "최근 인건비 및 재료비 증가로 1인 손님이 식당 출입하는데 어려움이 예상된다"면서 "혼자서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식사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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