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미 최민호 세종시장 "워싱턴과 보스턴 대중교통 무료화 정책 벤치마킹"
뉴스1
2023.03.07 11:32
수정 : 2023.03.07 11:32기사원문
(세종=뉴스1) 장동열 기자 = 최민호 세종시장이 미국 워싱턴‧보스톤시 등 주요 도시와의 협력관계 구축을 위해 9일부터 18일까지 7박10일간 출장길에 나선다.
최 시장은 7일 시청 정음실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어 "이번 출장기간 대중교통 무료화를 추진 중인 보스턴과 워싱턴DC와의 교통 관련 시책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미국 방문에서는 △세계은행 교통혁신포럼에서 세종시 대중교통 우수사례 발표 △큐에라·아이온큐·보스턴 다이내믹스 등 최첨단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 기업과의 신기술 도입 △미국의 수도인 워싱턴DC와의 협력관계 구축을 논의한다.
먼저 보스톤에서는 하버드대 교수진, 교민, 유학생 간담회가 줄줄이 예정돼 있다. 이 자리에서 자연스럽게 아들인 매사추세츠공대(MIT) 최순원 교수를 만날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14일 워싱턴으로 이동, 세계은행이 주관하는 교통혁신 포럼에 참석해 현재 세종시가 운영하고 있는 신 교통서비스 '셔클' '두루타' '누리콜'에 대해 소개할 계획이다.
워싱턴 일정은 세종시가 전국 최초로 추진 중인 대중교통 무료화 정책 도입과 맥이 닿아 있다. 워싱턴은 이동복지 강화와 탄소배출 저감을 목적으로 대중교통 무료화를 도입 시행 중이다.
최 시장은 워싱턴 시의회 찰리스 엘렌 교통환경위원회위원장과 뮤리엘 바우저 시장을 만날 예정이다. 뮤리엘 시장과는 세계 행정수도 이전, 박물관 분야 협력을 논의하기로 했다.
최 시장은 "이번 출장에서 행정수도 워싱턴DC와 보스톤시와 교통체계 혁신방안 등 주요 정책 교류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겠다"면서 "세종시 우수 교통 정책 발표로, 국제위상 강화와 시책 발굴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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