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행사' 조복래 "손나은, 촬영 때 내 얼굴 보고 뿜어…웃기는 역할"
뉴스1
2023.03.07 15:19
수정 : 2023.03.07 15:19기사원문
(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대행사' 조복래가 현장에서 웃기는 역할을 자처했다고 이야기했다.
조복래는 7일 오전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BH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JTBC 토일드라마 '대행사'(극본 송수한/연출 이창민) 관련, 취재진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조복래는 '대행사'에서 VC그룹 최고 자리를 두고 고아인(이보영 분)과 정치 싸움을 벌이는 VC 그룹 부사장 강한수로 분했다.
이어 "(한수로서) 대사를 절기도 하고, 배가 너무 많이 나와서 단추가 터진 적도 있다"라며 "되게 재밌었다, 제가 계속 웃기는 역할이 돼 촬영 현장을 재밌게 했다"라고 회상했다. 조복래는 "(손)나은이가 진지하게 무언가를 해야할 때도 제 얼굴을 쳐다보면 뿜고 그래서 미안했던 기억이 있다, 촬영 종료 직전까지 계속 그렇게 갔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VC그룹 최초 여성 임원이 된 고아인이 자신의 커리어를 만들어가는 모습을 그린 처절한 광고대행사 오피스 드라마 '대행사'는 지난달 26일 16회를 끝으로 마무리됐다. '대행사'는 마지막 회 16.0%(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으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 종영의 미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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