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용 "어린 시절 생매장 당해" 기구한 가정사 고백
뉴시스
2023.03.09 14:04
수정 : 2023.03.09 14:04기사원문
[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개그맨 이상용이 안타까운 과거를 털어놨다.
이상용은 8일 공개된 웹 예능 '시대의 대만신들'에서 "이 세상에서 나보다 더 기구하게 태어난 사람 없다. 파란만장하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어머니가 열 달 동안 뭘 먹었겠냐. 그래서 나도 힘 없이 태어났다"면서 "외삼촌들이 회의를 했다 '애는 살아도 평생 여동생 고생이다' 죽이자고 했다"며 어린시절 산 채로 토끼장 밑에 묻혔다고 과거를 회상했다.
다행히 이상용은 "당시 이모가 깜짝 놀라 꺼내 안고 산으로 도망가 목숨을 건질 수 있었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만 78세인 이상용은 1973년 MBC 예능 '유쾌한 청백전'으로 데뷔했다. 1989년부터는 MBC 병영 위문 프로그램 '우정의 무대' MC를 맡아 큰 인기를 누렸다.
☞공감언론 뉴시스for3647@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