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범기 전주시장 "흔들림 없이 금융중심지 추진"

파이낸셜뉴스       2023.03.10 13:13   수정 : 2023.03.10 13:1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 전주시가 최근 논란인 기금운용본부 서울 이전설에 대해 유감을 표했다.

10일 전주시는 입장문을 통해 “잊을만하면 고개들 드는 기금운용본부 서울 이전 논란과 한 공영 방송 기자의 부적절한 발언 등 일련의 사태는 국가균형발전이라는 목표로 함께 노력해온 모든 지방정부를 무시하는 부적절한 행위다”고 규정했다.

그러면서 “전주시는 이런 인식을 불식시키고 전주를 대한민국 금융중심지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전북도와 지역 정치권, 시민들과 힘을 모을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전주시는 이달 중 전주시의회와 협력해 ‘전주시 금융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이전 금융기관에 대한 인센티브 지원 제도를 법제화하는 등 더 많은 금융기관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에 활성화에 기여토록 한다는 구상이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최근 불거진 기금운용본부 이전설과 지역 비하 발언 등으로 전주시민께서 큰 상실감과 허탈감을 겪고 있다”면서 “전주시는 어떠한 악조건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전북도, 국민연금공단, 지역 정치권과 함께 금융중심지 지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피력했다.

한편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서울 이전설은 최근 일부 언론을 통해 전해지며 논란을 낳고 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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