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만원 먹튀 논란' 조예영 "통장 오픈 안 해서 이혼"…과거 발언 재조명
뉴스1
2023.03.11 10:30
수정 : 2023.03.11 10:30기사원문
(서울=뉴스1) 소봄이 기자 = '돌싱글즈3' 출연자 조예영이 팬에게 400만원을 빌리고 갚지 않았다는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그가 금전 문제로 이혼했다는 과거가 재조명되고 있다.
조예영은 "이 사람이 돈을 많이 벌든, 적게 벌든, 안 벌든, 얼마를 모았든 상관이 없었는데 그 사람은 그게 되게 중요했던 것 같다"며 결혼 전부터 통장 오픈을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나는 결혼해서 통장 오픈하는 것도 늦지 않다고 생각했다. 나는 숨기는 게 없고 당당하니까"라며 "그런데 전남편은 내가 거짓말했다고, 통장 오픈하지 않는 이유가 숨기는 게 있는 거라고 계속 뭐라고 했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전남편은 내가 통장을 오픈하지 않아서 신뢰가 깨져서 우리가 계속 싸우는 거라고, 싸우는 이유가 나 때문인 것처럼 흘러갔다"고 하소연했다.
결국 조예영은 전남편에게 통장을 오픈했다고. 조예영은 "그걸 오픈하면서 내가 눈물 흘리고 미안해하고 죄인이 된 것 같더라. 결혼 생활은 한 달이었다. (짧은 기간 동안) 돈 문제가 많이 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조예영은 지난 8일 채무불이행 논란이 불거졌다. 유튜버 구제역은 "조예영이 본인에게 메시지를 보낸 팬 A씨에게 400만원을 빌린 뒤 채무변제를 요구하자 카카오톡 메시지를 무시하고, 인스타그램까지 차단했다더라"고 주장했다.
이후 A씨가 소송하겠다는 메시지를 카카오톡 프로필 사진에 띄워놓자, 조예영은 400만원을 변제했다는 게 구제역이 내놓은 주장이다.
조예영은 구제역과의 통화에서 "(돈을 안 갚고 잠수탔다고) 오해할 수는 있지만, 절대 그런 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동시에 A씨의 메시지를 무시하고 SNS를 차단한 것에 대해 "그분이 혼자 착각하시고 저를 부담스럽게 한 점이 있다. 돈을 안 갚으려고 차단한 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조예영은 채무불이행 소식이 대중에게 알려지자 SNS 댓글 기능을 차단하고 아무런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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