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SM 경영권은 포기했지만…자사 팬플랫폼 위버스에 SM 가수들도 합류하나
뉴스1
2023.03.12 16:09
수정 : 2023.03.12 16:09기사원문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하이브(352820)가 SM엔터테인먼트(041510)(이하 SM)의 인수 절차 중단을 선언한 가운데, 경영권은 SM 현 경영과 뜻을 같이 있는 카카오(035720) 측에 넘기지만 플랫폼 부문에서는 카카오 측과 협업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SM 아티스트들이 하이브의 팬 커뮤니티 플랫폼인 '위버스'에 합류할 것인지에도 관심이 커지고 있다.
12일 뉴스1 취재 결과, 현재 관련 업계에선 하이브가 운영 중인 '위버스'에 SM 소속 아티스트들이 새롭게 합류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현재 위버스의 월간활성이용자는 약 700만명으로 NCT, 에스파 등 SM 소속 아티스트들이 위버스에 합류하게 되면, 하이브 입장에서도 위버스의 팬 커뮤니티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다.
특히 위버스에서 운영 중인 아티스트 굿즈 판매에 SM 아티스트들의 굿즈 판매도 더해지면 매출은 큰 폭으로 확대될 수 있다.
위버스는 하이브의 자회사이자 네이버의 관계회사인 위버스 컴퍼니에서 운영 중인 팬 커뮤니티 플랫폼이다. 현재 방탄소년단,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엔하이픈, 르세라핌, 뉴진스 등의 하이브 산하 레이블들의 아티스트들이 소속돼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하이브 소속 외에도 YG엔터테인먼트(122870)의 블랙핑크, 위너 및 골든차일드, 에이핑크, 박보영, 김선호, 지코 등 다수의 아티스트들이 위버스에 합류해 있다. 이런 가운데 SM 소속 아티스트들가지 위버스에 합류할 경우, 위버스를 중심으로 한 K팝 가수들의 팬 커뮤니티 활동은 더욱 활발하게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현재 SM은 독자적인 팬 커뮤니티 플랫폼인 '광야 클럽'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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