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증권, 차기 대표에 '마케팅 전문가' 영입…'미국 국적에 틱톡 출신"

뉴스1       2023.03.13 19:45   수정 : 2023.03.13 19:45기사원문

(토스증권)


(서울=뉴스1) 이기림 손엄지 기자 = 출범 3년 차를 맞는 토스증권이 차기 대표로 글로벌 숏폼 모바일 비디오 플랫폼 틱톡의 김승연 동남아시아 글로벌 비즈니스솔루션 제너럴 매니저(GM·총괄)을 영입한다.

토스증권은 오는 30일 주주총회를 열고 김승연 총괄을 대표이사로 신규 선임하는 안건을 올린다고 13일 공시했다. 안건이 의결되면 김 총괄은 4월부터 2년 임기로 대표직을 맡게 된다.

김 총괄은 미국 국적의 1980년생으로, 카이스트에서 바이오 및 뇌공학으로 석사 학위를 받고 구글 아시아지역 마케팅 총괄, 틱톡 동남아시아 글로벌 비즈니스솔루션 총괄 등을 지내며 마케팅 전문가로 활동했다.

김 총괄 영입으로 지난해 7월부터 회사를 이끈 오창훈 현 대표는 기존 보직인 토스증권 최고기술책임자(CTO)로 돌아갈 예정이다.

일각에서는 토스증권이 오 대표의 임기가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김 총괄을 영입한 것과, 김 총괄이 증권업에 대한 경험이 없다는 점에 의문을 품는다.
다만 업계에서는 김 총괄 영입이 토스증권의 기존 방향성과 차이가 없다고 해석한다.

토스증권 내부사정에 능통한 한 관계자는 "토스증권 기술을 중심으로 한 회사이긴 하지만 성장이 중요하기 때문에 그 결에 맞는 인물을 찾으려 노력해왔고, 글로벌 인재를 적극적으로 영입하는 방향과도 동일하다"고 말했다.

토스증권 관계자는 "회사는 성장 단계에 따라 비즈니스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전문가를 필요로 한다"며 "박재민 전 대표는 MTS 개발에 기여했고, 오 대표는 기술적 안정감을 줬다면 차기 대표는 앞으로 회사가 나아가는 데 필요한 인력이라고 판단돼 영입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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