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 무엇 위해 정치하나" 前비서실장 유족, 이재명 향해 분노의 질문
파이낸셜뉴스
2023.03.14 07:48
수정 : 2023.03.14 07:48기사원문
지난 13일 한국일보에 따르면 전씨의 발인이 있던 11일 새벽 한 유족은 취재진에 "딱 한 마디만 할게요. 누구를 위한 정치인지, 무엇을 위해 정치를 하십니까"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장동혁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같은 날 논평을 내고 "유족과 함께 이재명 대표에게 묻겠다.
장동혁 대변인은 이어 “이재명 대표는 연이어 발생하고 있는 측근들의 죽음이 모두 검찰 때문이라고 한다”며 "이 대표는 조문을 오지 말아 달라는 유족의 의견도 무시한 채 기어코 찾아가서 유족에게 답변을 받아왔다. TV에 나오는 이재명 대표의 얼굴만 보아도, 목소리만 들어도 황망한 마음에 슬픔이 밀려오는 유족에게는 참 가혹한 시간이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미안하다' 이 한마디가 그렇게 어렵나? '내가 책임지겠다' 이 자세가 그렇게 어렵나?"라며 “이재명 대표는 고인의 죽음마저 방탄으로 삼을 작정인가”라고 꼬집었다.
앞서 전씨는 지난 9일 경기 성남시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발견된 전씨의 6장 분량 유서에는 "이재명 대표는 이제 정치를 내려놓으십시오. 더는 희생자는 없어야지요", "측근을 진정성 있게 관리해달라" 등의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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