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우재 "쿨한 사이? 외롭지만 애인은 귀찮을 수도 있는 마음"
2023.03.14 15:31
수정 : 2023.03.14 15:31기사원문
14일 오후 8시 30분 방송하는 KBS Joy 예능 '연애의 참견'에서는 3년 동안 싸우고 만나길 반복하던 고민남 커플이 헤어지는 모습이 그려진다.
여자친구와 헤어지고 방황하던 중 고민남은 처음 만난 여자와 원나잇을 하게 된다.
이런 고민남의 심정에 대해 곽정은은 "상대 여자가 '오늘부터 1일 할래?'라고 물어봤으면 물러나고 싶을 거다. 지금은 거절할 이유가 없지 않을까"라고 짐작한다. 서장훈 역시 "몇 년 동안 같은 사람과 사귀면서 반복된 루틴 속에 살다가 예전과 다른 경험을 하면서 예전을 덜 생각하게 될 것"이라며 동의한다.
그러나 감정 없는 관계에 고민남은 공허함만 느낀다. 그러던 어느 날 전 여자친구가 찾아와 눈물을 흘리며 사과하고, 고민남은 잠시 만났던 사람을 정리한 뒤 옛 연인 곁으로 돌아간다.
스튜디오에서는 쿨하게 만나고 쿨하게 헤어진 관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주우재는 "'너무 외롭지만 애인은 귀찮아' 이 정도 마음으로 만난 것일 수도 있다"고 말하고, 곽정은은 "모든 경험은 궤적을 남긴다는 말이 있다. 쿨하게 만나서 오려낸 것처럼 자를 수 있을 것 같지만 분명히 뭐가 남는다"라고 경고한다.
한혜진은 "이건 '맞다 틀리다' 논할 문제가 아니다"라는 의견을 전한다. MC들의 토론이 펼쳐지는 가운데 제자리로 돌아간 고민남 커플에게는 무슨 일이 벌어졌을까 궁금증을 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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