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남자가 좋아"..30대 男대학 강사, 동성 고등학생 제자 성추행
파이낸셜뉴스
2023.03.15 14:51
수정 : 2023.03.15 14:5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30대 전 대학 강사가 동성 고등학생 제자들을 스토킹하고 강제 추행한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15일 대구지법 제8형사단독(부장판사 이영숙)은 동성 제자들을 스토킹하고 신체를 접촉한 혐의(강제추행 등)로 기소된 전 대학 강사 A씨(39)에 대해 징역 10월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재판부는 추가로 40시간의 성폭력·스토킹치료 프로그램 이수도 명령했다.
그러자 B씨는 "앞으로 연락하지 말라"라며 거부 의사를 밝혔지만, A씨는 SNS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만남을 요구했다.
이어 A씨는 같은 해 수강생으로 알게 된 C씨의 집을 찾아가 동성애자라고 밝힌 뒤 허벅지와 뺨을 만지는 등 강제 추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C씨 역시 거부 의사를 밝혔으나, A씨는 공중전화로 전화하는 등 지속적으로 연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날 재판부는 "피해자들의 진술이 일관되며 모순적이지 않다"라며 "피해자가 정신적으로 큰 고통을 받은 점, 용서받지 못한 점 등을 종합했다"라고 양형 사유를 밝혔다.
그러나 A씨는 "피해자들이 먼저 애정 표현을 했다"라며 무죄를 주장하고 있다.
helpfire@fnnews.com 임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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