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욱, 父 울린 '서울 가 살자'…'미스터트롯2' 결승전 시작
뉴스1
2023.03.16 22:00
수정 : 2023.03.16 22:00기사원문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미스터트롯2' 진욱이 아버지를 위해 '서울 가 살자'를 결승전 무대에서 열창했다.
16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미스터트롯2-새로운 전설의 시작'에서는 대장정을 마무리하는 TOP7(진욱 박성온 최수호 진해성 나상도 박지현 안성훈)의 결승 무대가 펼쳐졌다.
진욱은 일찍 부모님을 여의고 한평생 고생한 아버지를 위한 금잔디의 '서울 가 살자'를 선곡해 눈길을 끌었다.
진욱은 연습 중, 과거 흐느껴 울던 아버지를 생각하며 눈물을 흘렸다. 진욱은 "어렸을 때 트로트 신동으로 활동하다가 무명 생활을 했다"라며 아픈 어머니, 아버지의 암 투병으로 인해 활동이 쉽지 않아 아르바이트를 하며 지냈다고 고백했다. 진욱은 "아버지 입장에서는 자기 때문에 성공하지 못한 것 같다고 신세 한탄을 많이 하셨다"라며 아버지를 위로하기 위한 무대를 준비했다.
진욱은 '서울 가 살자'를 열창하며 더 깊어진 감성으로 보는 이들을 눈물짓게 했다. 관객석에 자리한 진욱의 아버지가 눈물을 닦는 모습이 포착됐고, 진욱은 무대가 끝난 뒤 눈물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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