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형님' 이진호, S.E.S. 팬심 인증 "핑클 빵도 안 사 먹어"

JTBC '아는 형님' 방송 화면 캡처

(서울=뉴스1) 이아영 기자 = 이진호가 어릴 때부터 S.E.S.의 팬이었다고 밝혔다.

18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는 엄마와 걸그룹으로 이중생활을 하고 있는 가수 바다 선예 소율이 출연했다.

김희철은 바다가 선예와 소율이 있게 만든 장본인이라고 했다.

1세대 걸그룹 S.E.S.가 있었기 때문에 원더걸스와 크레용팝이 있을 수 있었다는 얘기였다. 이진호는 "어린이날에 S.E.S. 옷 스타일로 사달라고 했을 정도다"고 팬심을 드러냈다. 또 "핑클빵도 안 사 먹었다"고 했다. 이상민은 "디바가 악동 콘셉트로 4개월 먼저 데뷔했는데, 그 후 S.E.S.가 데뷔했다. 그래서 유행이 바뀌었다. 더 잘 될 수 있었는데 아쉬웠다"고 말했다.

바다는 "일본 활동 후에 '감싸 안으며'로 컴백하는데,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려고 라이브를 엄청 열심히 연습했다.

컴백 무대가 '게릴라 콘서트'였다. 핑클이나 베이비복스가 너무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어서 우리는 잊힌 게 아닐까 생각했었다. 그때 '안대를 벗어주세요' 하는데 너무 놀라서 표정 관리가 안 됐다"고 회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