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끼니 거르지 마세요"…경상대 '천원의 아침밥' 시행

연합뉴스       2023.03.20 15:16   수정 : 2023.03.20 15:16기사원문

"끼니 거르지 마세요"…경상대 '천원의 아침밥' 시행

경상대 교내 식당 [경상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진주=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경상국립대학교는 대학생들이 규칙적인 식습관을 기르고 든든한 하루를 시작하도록 '천원의 아침밥'을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천원의 아침밥'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지원으로 교내 식당에서 쌀 가공품으로 구성된 먹거리를 학생들에게 제공해 학교생활과 학업에 열중하도록 힘을 보태는 사업이다.

경상대는 1학기 종강일인 6월 20일까지 가좌캠퍼스 학생회관 중앙식당에서 천원 가격에 아침밥을 제공한다.

칠암캠퍼스와 통영캠퍼스는 추경 예산 확보 등을 거쳐 사업을 검토할 예정이다.


경상대는 '천원의 아침밥'을 통해 고물가 속에서 생활하는 대학생들이 먹거리에 대한 고민과 식비 부담을 줄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첫 주 주요 메뉴는 닭살곰탕(월), 만둣국(화), 감자탕(수), 사골 부대찌개(목), 닭매운탕(금) 등 학생들이 선호하는 식단으로 구성했다.

권선옥 학생처장은 "혼자서 모든 것을 해결해야 하는 자취생, 멀리서 등교하는 통학생, 늦지 않은 시간에 등교하기 위해 애쓰는 학생 중 끼니를 거르는 학생이 종종 있다"며 "많은 학생이 이용하도록 적극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home12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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