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램시마’ 누적 처방액 12조 돌파

      2023.03.21 18:30   수정 : 2023.03.21 18:30기사원문
셀트리온헬스케어가 판매하는 세계 최초 항체 바이오시밀러 램시마(성분명 인플릭시맙)의 글로벌 누적 처방액과 매출액이 12조원, 5조원을 돌파했다.

21일 셀트리온헬스케어에 따르면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IQVIA) 기준 지난 2013년 이후 지난해 3·4분기까지 10년 간 램시마의 누적 처방액은 11조9267억원을 기록했고 지난해 말 기준 12조원을 넘어섰다.

램시마 매출은 지난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10년 간 글로벌 누적 매출액은 5조1631억원을 기록했다.

국내 바이오제약 기업이 개발해서 판매하고 있는 의약품 가운데 단일 품목으로 글로벌 누적 처방액 12조원, 누적 매출 5조원을 넘긴 제품은 램시마가 최초다.


또 후속 제품인 램시마SC(피하주사제형) 등장은 새로운 성장 동력이다. 실제로 벨기에의 경우 램시마SC가 출시된 2021년에 45%였던 램시마 점유율이 작년 3분기 66%를 기록하며 21%p 급증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올해 중남미 지역을 비롯해 내년에는 미국에서 램시마SC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며 "향후 램시마가 국내 바이오제약 산업의 또 다른 새로운 이정표를 남기면서 누적 처방액 20조원 돌파를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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