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15프로, 4면 베젤 두께 1.55㎜로 동일해진다"

      2023.03.23 05:00   수정 : 2023.03.23 05:00기사원문

애플의 차세대 고급 스마트폰 아이폰15프로 시리즈는 좌우·상하 베젤(테두리) 두께가 동일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23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모바일 신제품 정보에 정통한 중국 IT 블로거 아이빙저우(@IceUniverse)는 아이폰15프로·맥스 모델은 4개의 베젤(테두리) 모두 두께가 1.55㎜에 불과할 것이라는 관측을 내놨다.

현존하는 스마트폰 가운데 베젤 두께가 동일한 제품은 없는 상황이다.

갤럭시S23 시리즈 중 갤럭시S23울트라는 베젤이 좌우 1.7㎜, 상단 1.6㎜, 하단 2.6㎜이며 갤럭시S23은 좌우·상단 1.75㎜, 하단 2.0㎜다. 샤오미 미13는 좌우·상단 1.61㎜이며 하단은 1.81㎜다.

아이폰15가 베젤 1.55㎜로 출시될 경우 스마트폰 가운데 베젤이 가장 얇은 제품이 된다.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그동안 베젤을 조금이라도 더 얇게 만들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여왔다. 스마트폰 크기를 키우지 않으면서 디스플레이 영역을 넓혀야만 대화면을 원하는 소비자들을 만족시킬 수 있어서다.

이 과정에서 좌우·상하 베젤 두께를 최대한 동일하게 하려 했으나 기술적 한계로 인해 베젤간 두께 차이를 최소화시키는 데 만족해야 했다. 하지만 애플이 노력 끝에 동일한 두께의 베젤을 탑재하는 데 성공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아이빙저우는 “제조사들의 공식 렌더링이 소비자들을 고의로 눈속임하는 것과 비교하면 애플의 정직한 접근법이 인상적”이라며 “비용이 들기 때문에 모든 브랜드가 1.55㎜ 베젤을 달성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호평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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