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시대 달항아리, 크리스티 경매서 60억원에 낙찰
파이낸셜뉴스
2023.03.22 16:17
수정 : 2023.03.22 16:1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조선 시대 백자 달항아리가 미국 뉴욕에서 열린 크리스티 경매에서 최초 예상가의 4배에 달하는 가격에 판매됐다.
21일(현지시간) 크리스티에 따르면 이번 경매에 나온 달항아리는 당초 추정가가 100만~200만달러(약 13억~26억원)으로 예상됐으나 낙찰가는 456만달러(약 60억원)에 낙찰됐다.
달항아리의 높이는 45.1cm로 일반적인 달항아리 보다는 컸다. 크리스티 측은 해당 달항아리의 보존 상태가 훌륭하고 희소성이 높아 지난 10년간 나온 달항이리 중 가장 훌륭한 작품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유럽 소장자가 출품한 박수근의 1962년작 '앉아있는 세 여인'은 44만1000달러(약 5억8000만원)에 낙찰됐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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