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 유치에 써달라" 넥센 강병중회장 30억

      2023.03.22 18:27   수정 : 2023.03.22 18:27기사원문
강병중 넥센그룹 회장(사진)이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성공을 위한 지지와 응원의 뜻을 담아 사재를 털어 30억원을 부산시에 쾌척했다.


22일 부산시에 따르면 강 회장은 이날 오후 시청 의전실에서 열린 기부금 전달식에서 4월 초 국제박람회기구(BIE) 현지실사를 앞둔 부산시에 기부금과 함께 응원과 격려를 전달했다. 올해 11월 2030 세계박람회 최종 개최지 결정을 앞두고 후보국들의 치열한 유치경쟁이 가속되면서 부산시는 4월 실사단 맞이 준비에 한껏 분주한 상황에서 이번 강 회장의 통큰 기부가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올해는 2030 세계박람회 유치의 분수령이 되는 해로 시정의 모든 역량을 결집해 4월 국제박람회기구 실사단에 우리 지역사회의 이 뜨거운 열기를 반드시 전달하겠다"면서 "이런 중대한 시기에 부산의 미래를 위해 큰 금액을 선뜻 기부해주신 넥센그룹 강병중 회장의 통큰 결단에 감사드리며 기업인들의 지지와 후원에 부응해 유치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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