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일기' 일용이 박은수 "사업하다 80억 재산 탕진…기초수급자 생활"
2023.03.26 08:53
수정 : 2023.03.26 08:53기사원문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전원일기 일용이' 박은수가 80억을 날린 사연을 털어놓는다.
27일 오후 방송되는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 24화에서 일용이 박은수가 사기를 당하고 20년 은둔하게 된 사연을 고백한다.
대룡 시장 나들이를 나갔던 일용이네는 사진관을 발견해 복고풍 의상과 소품으로 꾸미고 마치 친구가 된 것처럼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이후 약쑥 좌훈 체험관에 방문해, 좌훈을 하면서 서로에 대한 이야기를 하게 된다. 이때 박은수는 멋모르고 뛰어든 사업에서 사기를 당해 50억원을 손해를 본 사연을 고백한다. 약 1~2년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날린 재산만 약 80억원. 20년 넘게 연기 생활로 모았던 전 재산을 잃게 된 것. 이후 기초수급자 생활을 하면서 당뇨에, 심장 수술 받은 사실, 돼지 농장에서 일하게 된 이유 등을 모두 밝힌다.
박은수를 시작으로 전원일기 시절, 박은수, 김혜정, 김수미가 촬영에만 몰두하고 서로에게 각각 서운함을 가졌던 상황 등에 대해서도 속 시원히 털어놓는다. 김수미는 "혜정이는 일용이를 두 번 다시 보고 싶지 않았을 거야"라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낸다. 약 20년 만의 일용이 가족들의 가슴 속 묻어둔 속풀이 이야기는 24화 방송에서 공개된다.
한편 '회장님네 사람들' 24화는 27일 오후 8시20분 방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