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 박기동 교수, 미국 의생명공학원 펠로 선정
파이낸셜뉴스
2023.03.28 11:13
수정 : 2023.03.28 11:13기사원문
국내 학자 중 역대 4번째 선정 영예
박 아주대 교수를 포함한 2023년도 펠로 140명에 대한 임명 및 환영 행사는 27일(미국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알링턴에서 열린 AIMBE 연례 행사에서 개최됐다.
미국 의생명공학원(AIMBE)은 의학 및 생명공학 분야에서 상위 2% 글로벌 수준의 연구를 하는 대학·산업계·정부의 연구자들이 보인 비영리기관으로, 지난 1991년 창립되어 미국 워싱턴D.C에 본부를 두고 있다.
미국 국적의 학자들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한국을 포함한 30개국의 학자들이 펠로의 자격을 얻었다.
국내 학자 가운데에는 이해방 전 한국화학연구원 선임부장과 이상엽 KAIST 생명화학공학과 특훈교수, 전상용 KAIST 생명과학과 교수에 이어 박기동 교수가 네 번째로 펠로에 선정됐다.
박기동 아주대 교수(응용화학생명공학과·대학원 분자과학기술학과)는 혈액적합성 고분자 생체재료 기술 개발을 시작으로 조직 친화성 고분자 재료, 생리활성 물질 전달용 고분자 하이드로젤, 의료용 조직접착 소재, 약물 전달 기술, 재생의료 기술 등 질병 진단·치료를 위한 다양한 고분자 생체소재를 개발해왔다.
박기동 교수는 이번 선정에 대해 “대한민국의 생체재료, 약물전달 시스템, 조직공학 분야가 세계적인 수준임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아주대학교가 이 분야에서 세계적인 선도 대학으로 인정받아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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