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서 가장 긴 벚꽃길' 구례 300리 벚꽃축제 열린다
파이낸셜뉴스
2023.03.28 14:11
수정 : 2023.03.30 13:2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구례=황태종 기자】전남 구례군이 전국에서 가장 긴 300리(129㎞) 벚꽃길에서 벚꽃축제를 연다.
구례군은 기존 '섬진강변 벚꽃축제'를 군 단위 축제로 확대해 오는 31일부터 4월 2일까지 3일간 '2023 구례300리 벚꽃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개막식은 3월 31일 오후 6시에 진행한다.
특히 문척면 월평교에서 오봉정사 사이 2.5㎞ 구간은 '차 없는 거리'로 지정하고, 멍 때리는 의자, 버스킹 공연 등의 이벤트를 열어 방문객이 여유롭게 벚꽃과 섬진강변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장석우 축제추진위원장은 "굽이굽이 어여쁜 구례300리 벚꽃을 전국에 알릴 수 있도록 짜임새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라고 밝혔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많은 상춘객이 불편함 없이 300리 벚꽃을 만끽할 수 있도록 교통 대책 및 편의 시설 마련 등 축제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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