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공원·캠핑장 예약 1만원 지원 온누리상품권 구매 150만원까지
파이낸셜뉴스
2023.03.29 18:50
수정 : 2023.03.29 18:50기사원문
관광·지역상권 활성화 방안
숙박과 레저활동 등 필수 여행비 할인과 국내휴가비 지원에 투입되는 재정은 총 600억원 규모에 이른다. 휴가비 지원은 중소·중견기업 근로자와 소상공인 등 최대 19만명을 대상으로 한다. 당초 9만명으로 계획됐던 규모는 이번 내수 활성화 대책을 통해 단계적으로 10만명을 늘릴 계획이다. 투입되는 재정도 99억여원 수준에서 추가로 100억여원을 투입해 최대 200억원까지 지원한다.
활성화 대책과 연계된 숙박 플랫폼을 통해 예약할 경우 3만원의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지난 숙박 활성화 정책에서 50여개의 주요 플랫폼이 혜택을 제공했으며, 정부 관계자는 국내 주요 플랫폼 대부분에서 활성화 대책이 제공하는 할인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화비와 전통시장 지출에 대해 적용하던 소득공제율은 오는 4월부터 12월까지 한시적으로 상향된다. 문화비는 기존 30%에서 40%로, 전통시장은 기존 40%에서 50%로 각각 10%p씩 올렸다. 온누리상품권의 월별 개인구매한도도 훌쩍 뛰었다. 상품권의 경우 5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두 배가 올랐고, 카드는 100만원에서 150만원으로, 가장 크게 상향 시킨 모바일은 기존 50만원에서 150만원으로 한도를 올린다.
소비자 부담이 높았던 주요 농축수산물에 대한 할인 지원도 실시한다. 오는 4월부터 6월까지 170억원의 재정을 투입해 1인당 1만원(전통시장은 2만~4만원)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임광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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