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시하고 몸좋다" vs "그래봤자 마약범" 전두환 손자 '외모 품평' 논란
파이낸셜뉴스
2023.03.30 08:14
수정 : 2023.03.30 17:21기사원문
"유아인보다 잘생겼다" 품평 쏟아지자
"외모찬양 비정상적이다" 냉정한 지적
전씨는 지난 28일 입국 당시 검은색 코트에 흰색 와이셔츠, 남색 넥타이 등 정장을 입고 모습을 드러냈다. 양손에는 수갑을 차고 있었다.
이날 전씨의 사진이 언론을 통해 공개되자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잘생겼다"라는 호평이 이어졌다.
반면 "그래봤자 마약 한 범죄자일 뿐이다", "마약 범죄는 엄벌에 처해야 한다", "범죄자의 외모를 가지고 찬양하는 건 비정상적이다"라는 냉정한 지적도 있었다.
한편, 전씨는 경찰 조사 36시간 만인 29일 오후 7시55분께 석방됐다. 경찰은 전씨가 혐의를 인정하고 자진 귀국한 점 등을 고려해 불구속 수사하기로 결정했다. 석방 직후 광주로 향한 전씨는 오는 31일부터 5·18기념재단 및 오월 단체(유족회·부상자회·공로자회) 등과 만나 사죄할 계획이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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