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인 응원' 김송, "마약 옹호하냐"고 하자 "제정신 잘박혀있습니다만?…설전
뉴스1
2023.03.30 08:08
수정 : 2023.03.30 08:08기사원문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그룹 클론 강원래 아내이자 가수인 김송이 배우 유아인의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누리꾼과 설전을 벌였다.
이에 일부 누리꾼들은 유아인이 마약 혐의로 조사를 받고 남긴 사과문에 그를 공개적으로 응원하는 것이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이후 김송은 자신이 남긴 댓글에 한 누리꾼이 "정신 나가셨네요, 마약을 옹호하는"이라는 댓글을 달자 "제정신 잘 박혀있습니다만?"이라는 답변을 달았다.
유아인은 지난 27일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앞서 경찰이 분석한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의 진료기록에 따르면 유아인은 2021년 한 해 동안 프로포폴을 73회 처방받고 4497㎖ 투약했다. 이외에도 그의 모발에서 대마, 코카인, 케타민까지 검출됐다.
경찰 조사 다음 날 유아인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저를 아껴주시고 사랑해주신 많은 분들께 큰 실망을 드려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 드린다"며 "죄송하다"는 사과문을 올렸다. 그러면서 "저로 인해 영화, 드라마, 광고 등 소중한 작업을 함께한 분들께 어제 전하지 못한 사죄의 마음을 전한다"며 "제가 가져왔던 자기 합리화는 결코 저의 어리석은 선택을 가릴 수 없는 잘못된 생각이었다"는 등의 사과의 뜻을 전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있을 조사에 성실히 임하며 여러분의 모든 질타와 법의 심판을 달게 받겠다"며 "다시 한번 깊은 사죄의 마음 전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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