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생지 처리한다더니…주민희생 강요" 연수구 송도 소각장 증설 반대
뉴스1
2023.03.30 18:19
수정 : 2023.03.30 18:19기사원문
(인천=뉴스1) 박아론 기자 = 인천 연수구가 시의 송도 소각장 증설계획에 반발하고 나섰다.
구는 30일 입장문을 내고 "주민 수용성이 확보되지 않은 사업에 대한 추진은 불가"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2006년부터 이미 송도 지역 내 하루 발생량의 3배가 넘는 530톤 송도소각시설을 운영 중에 있어 더 이상 주민들의 희생을 강요해서는 안된다"며 "시가 일관되게 주장해온 발생지 처리 원칙에도 배치된다"고 설명했다.
또 "송도소각장은 매년 점검을 통해 최상의 설비 상태를 유지하면서 내구연한이 넘어 굳이 필요하다면 증설 없이 최신 소각시스템으로 구축하는 것이 마땅하다"며 "화물주차장, 수소발전소 등 현안이 산적한 지역에 안배조차 외면한 소각장 증설을 반대한다"고 했다.
시는 2026년부터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로 인해 2025년까지 △서부권 △동부권 △북부권 △남부권 4개 권역에 광역소각장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기존 송도소각장을 현대화 해 사용하기로 한 남부권을 제외하고는 부지 선정조차 하지 못했다.
구는 최근 현대화를 빙자해 송도자원환경센터(송도소각장)를 증설하려 한다며 반대 입장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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