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대표 음악제, 2023 통영국제음악제 오늘 개막
뉴스1
2023.03.31 06:00
수정 : 2023.03.31 06:00기사원문
(통영=뉴스1) 강미영 기자 = 경남 통영 출신의 작곡가 윤이상과 그의 음악을 기리는 아시아 대표 음악제인 통영국제음악제가 오늘부터 10일간 궁극의 예술을 펼친다.
‘경계를 넘어’를 주제로 오는 4월9일까지 열리는 2023 통영국제음악제에서는 총 25편의 공연을 선보인다.
세계 정상급 현대음악 지휘자인 데이비드 로버트슨과 함께하는 통영페스티벌오케스트라는 리스 라벨 ‘권두곡’, 루치아노 베리오 ‘신포니아’, 찰스 아이브스 ‘대답없는 질문’ 등을 연주하며 예술을 규정짓는 경계를 이야기한다.
체코 출신의 스타 현대음악 작곡가 온드레이 아다멕의 ‘디너’와 ‘에어머신을 위한 특히 희거나 검은 결과물’은 이번에 한국에서 처음으로 공연한다.
‘해리 파치: 플렉트럼과 타악기 춤’에서는 20세기 미국 작곡가 해리 파치가 직접 개발한 악기와 43음 미분음 음계를 사용한 작품이 연주된다.
네덜란드를 대표하는 멀티미디어 예술의 거장 미셸 판 데르 아의 ‘북 오브 워터’도 한국 초연한다. 지난해 베니스 비엔날레에서 세계초연한 이 작품은 환경과 관련한 화두를 던지며 시의성 있는 세계관을 보여준다.
제오르제 에네스쿠 콩쿠르에서 역대 최연소로 우승한 첼리스트 한재민의 ‘한재민 리사이틀’에서는 바흐 무반주 첼로 모음곡 1번 G장조, 리게티 첼로 독주를 위한 소나타(1948/53) 등이 연주된다.
여성 사중주단 최초로 런던 위그모어 홀 현악사중주 콩쿠르에서 우승한 에스메 콰르텟은 하이든과 차이콥스키 작품과 더불어 올해로 탄생 100주년을 맞는 죄르지 리게티 현악사중주 1번 D장조를 공연할 예정이다.
이희문 프로젝트 ‘날’에서는 한국 전통음악과 전자음악, 재즈가 어우러져 경기놀량, 창부타령, 오돌독, 한오백년 등 경기민요의 재해석을 한다.
이외에도 바리톤 마티아스 괴르네, 세르게이 말로프, 우웨이, 카운터테너 김강민, 양인모, 박하양 등의 다채로운 연주자들이 자신의 한계에 도전하는 무대에 오른다.
한편 통영국제음악제 기간 동안 △레오니다스 카바코스의 바이올린 마스터클래스 △해리 파치가 개발한 악기를 체험하는 파치 앙상블 워크숍 △온드레이 아다멕 ‘에어머신’ 렉처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