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1일부터 'DMZ 평화의 길 테마노선' 11개 코스 전면 개방…
파이낸셜뉴스
2023.03.31 17:57
수정 : 2023.03.31 17:57기사원문
온라인서 접수 가능, 참가비 1만원...지역특산품 등으로 환급 예정
[파이낸셜뉴스]
31일 문체부에 따르면 통일부, 국방부, 행정안전부, 환경부 등 5개 부처가 '공동업무협약'을 통해 조성한 'DMZ 평화의 길'을 개방한다.
'DMZ 평화의 길 테마노선'은 강화, 김포, 고양, 파주, 연천, 철원, 화천, 양구, 인제, 고성 등 비무장지대를 접하고 있는 10개 접경 지자체별로 차별화된 11개 테마코스다.
정부 관계자는 "이번 테마노선 개방이 군사 규제 등으로 침체된 DMZ 접경지역의 관광 활성화는 물론 지역경제 회복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앞으로 지자체 등과 협력하여 DMZ와 그 일원을 한국에서만 볼 수 있는 세계적인 평화·생태체험 관광자원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코스 마다 마을주민 등으로 구성한 해설사나 안내요원이 접경지역에서만 볼 수 있는 천혜의 관광자원과 그 안에 숨은 이야기를 들려 준다.
이번 테마노선 참가 시에는 신분 확인 절차를 거치며 참가비는 1만원이다. 해당 참가비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참가자들에게 지역특산품 등으로 환급할 예정이다.
이번 'DMZ 평화의 길 테마노선' 참가 희망자들은 31일부터 '평화의 길' 누리집과 걷기 여행 모바일 앱 '두루누비'에서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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