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대통령 "독도는 우리땅" 대국민 선언 검토… 한일 관계 논란 정면 돌파 나서나
파이낸셜뉴스
2023.04.03 04:05
수정 : 2023.04.03 17:51기사원문
2일 대통령실 등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조만간 한일관계를 비롯한 외교·안보정책의 원칙과 방향성을 직접 밝힐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윤 대통령이 독도는 역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대한민국 영토라는 메시지를 내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일관계에 대한 국민의 오해를 풀지 못하면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최대 외교 이벤트인 이달 미국 국빈방문을 통한 한미동맹 강화 노력도 자칫 빛이 바랠 수 있다는 판단을 내린 것이다.
윤 대통령은 원전 오염수 등과 관련한 후쿠시마산 수산물 수입 논란에도 입장을 재차 분명히 낼 예정이다. 이에 앞서 대통령실은 지난 3월 30일에도 "대통령은 국민의 건강과 안전에는 어떠한 타협도 있을 수 없다는 입장"이라며 "후쿠시마산 수산물이 국내에 들어올 일은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