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수입 '외제차 1대'…마술사 유호진 "두바이 공주 탓 총 맞을 뻔"
뉴스1
2023.04.06 14:15
수정 : 2023.04.06 14:15기사원문
(서울=뉴스1) 신초롱 기자 = 마술사 유호진이 두바이 공주와 사진을 찍다가 총 맞을 뻔한 아찔한 사연을 고백했다.
유호진은 마술계 대선배 이은결을 보며 꿈을 키워오다 지난 2012년 마술계 올림픽 FISM에서 아시아 최초이자 최연소로 그랑프리를 수상했다.
그는 수상 후 달라진 점에 대해 "전 세계에서 초청이 왔다. 좀 과장하면 아프리카 빼고 다 가본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이어 "전 세계를 누비다 보니 에피소드들도 있다. 그 중 하나가 두바이 공주들 앞에서 공연을 한 거였다"며 "그때 당시 영어도 잘 못하고 문화도 모르고 마냥 신기하기만 했다"고 말했다.
그는 "공연 끝나고 두바이 공주님이 같이 사진을 찍고 싶다고 하더라. 손을 어깨에 올리는데 보디가드 열댓 명이 저한테 총을 겨눴다"고 털어놨다.
유호진은 "지금이야 웃을 수 있지만 그때는 너무 무서웠다. 나중에 알고 보니 두바이는 공주를 떠나 여성 몸에 터치를 그 어디에도 하면 안 되는데 그걸 몰랐다"고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이와 함께 "해외 공연을 다니며 연봉은 어떻게 되냐"는 질문에 "한 달에 외제 차 한 대 정도?"라고 답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