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광한루원 입장료 4000원으로 인상…지역화폐 2000원 환급
파이낸셜뉴스
2023.04.07 14:10
수정 : 2023.04.07 14:1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남원=강인 기자】 전북 남원시는 오는 8일부터 광한루원 입장료를 4000원으로 올리는 대신 절반을 지역화폐로 돌려준다고 7일 밝혔다.
입장료 4000원(성인 기준)을 내면 2000원을 남원사랑상품권으로 환급해주는 것이다.
남원사랑상품권은 지역의 음식점, 상가, 숙박시설 등에서 현금처럼 쓸 수 있다.
600년 역사를 가진 광한루원은 조선시대 모습을 간직한 유일한 관아 정원으로, 지난해 22만여명이 입장료 환급 혜택을 받았다.
남원시 관계자는 "입장료 환급 제도를 도입한 이후 관광객들의 지역 내 소비가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며 "환급액을 늘리면 소비 촉진 효과가 더욱 커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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