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낯짝으로 와, 사과부터 해!"..이낙연 장인 빈소서 이재명 '곤욕'
파이낸셜뉴스
2023.04.10 07:36
수정 : 2023.04.10 10:25기사원문
"개딸 시켜 이낙연 영구제명 청원했다"
李 대표 향해 소리친 민주당 지지자들
지난 9일 오후 3시쯤 이재명 대표는 이낙연 전 대표 장인의 빈소가 마련된 삼성서울병원을 찾았다. 이 대표가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자신을 민주당 지지자라고 밝힌 한 중년 남성이 "개딸(이 대표의 강성 지지층)들 시켜서 이낙연 출당 조치 시키라는 사람이 여기를 어떻게 무슨 낯짝으로 조문을 온다는 것이냐”라며 "사과부터 하라"라고 외쳤다.
최근 민주당 내부에서 제기됐던 '이 전 대표 영구 제명' 청원의 배후가 이 대표라는 주장으로 풀이된다. 남성은 경호인력에 의해 제지당했다. 이 대표는 남성을 한 번 쳐다본 뒤 이내 시선을 거두고 빈소로 향했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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