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역 인근서 폭발물 '깜짝'..軍 해체작업 벌여
파이낸셜뉴스
2023.04.10 19:49
수정 : 2023.04.10 19:52기사원문
용산역 인근에서 발견된 폭발물에 대한 해체작업으로 열차운행이 일시 중단되는 소동이 벌어졌다.
10일 오후 서울 용산역 철도정비창부지에서 폭발물이 발견됐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소방 당국은 이날 오후 3시57분께 해당 부지에서 공사를 하던 중 폭발물을 발견했다는 현장 노동자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다만 오후 6시24분부터는 열차가 모두 정상 운행되고 있다고 코레일은 전했다. 폭발물의 종류는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았다.
한편, 용산구에서는 지난해 3월에도 한 공사장에서 한국전쟁 당시 쓰였던 것으로 추정되는 항공탄으로 추정되는 물체가 발견된 바 있다.
당시 항공 포탄으로 추정되는 해당 물체는 가로 30㎝, 세로 1m 정도의 크기로 군 폭발물 처리반이 뇌관을 해체했다.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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