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영유권 주장한 日 "한국 항의 받아들일 수 없다"
파이낸셜뉴스
2023.04.12 14:28
수정 : 2023.04.12 15:03기사원문
【도쿄=김경민 특파원】일본 정부는 독도 영유권을 주장한 외교청서에 대한 한국의 항의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12일 밝혔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외교청서의 한국 관련 기술과 관련해서 다케시마(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 문제 등에 대해 한국으로부터 항의가 있었다"며 "받아들일 수 없다는 취지로 반론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한국 외교부는 대변인 논평을 내고 "일본 정부가 외교청서를 통해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의 영토인 독도에 대한 부당한 영유권 주장을 되풀이한 데 대해 강력히 항의하며, 이를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한다"고 했다.
km@fnnews.com 김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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