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홍천에 철도시설 제조공장 신설...케이오비에이와 65억 투자협약

파이낸셜뉴스       2023.04.14 10:39   수정 : 2023.04.14 16:4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홍천=김기섭 기자】 경기 용문~홍천 광역철도 개설을 추진 중인 홍천에 철도시설 중 충격완충기를 제조하는 공장이 신설된다.

14일 강원도와 홍천군에 따르면 이날 홍천군청 행정상황실에서 케이오비에이와 홍천 공장신설과 관련, 투자협약을 체결한다.

케이오비에이는 홍천읍 상오안리 1만3283㎡ 부지에 2024년까지 65억원을 투자해 철도 충격완충기 제조 공장을 신설하고 35명을 고용할 계획이다.

용석필 케이오비에이 대표는 홍천 남면이 고향으로 고향발전을 위해 홍천에 공장을 신설하게 됐다.

케이오비에이는 1993년 평원산업을 시작으로 2003년 법인으로 전환해 충격 및 진동흡수와 관련된 최신 기술과 최상의 품질로 고객 맞춤형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또 2021년 R&D센터, 온수 1, 2공장을 확장, 이전하며 기술개발, 설계, 가공, 조립까지 가능한 국내 유일한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현재 국내 시장 규모의 50%정도를 점유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해외수출 증가로 2020년 수출유망 중소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특히 철도산업 분야에서는 10년간 지속적인 연구 개발과 시험을 거쳐 지난해부터 자체 기술로 생산한 제품을 납품하고 있어 국내시장 뿐 아니라 해외시장에서의 경쟁력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신영재 홍천군수는 ”홍천군민의 염원인 용문~홍천 철도 시대의 서막을 알리는 철도 충격완충기 제조공장이 홍천에 신설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투자협약을 계기로 홍천군을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만들어 보다 많은 기업들을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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