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숭이 두창' 엠폭스 국내 10번째 확진자 발생 "격리 치료 중"
파이낸셜뉴스
2023.04.14 11:05
수정 : 2023.04.14 11:05기사원문
10번째 확진자 대구에 거주하고 있는 내국인
격리병상 입원치료중, 전반적 상태는 양호해
[파이낸셜뉴스] 질병관리청은 국내 10번째 엠폭스(원숭이 두창)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고 14일 밝혔다.
대구에 거주 중인 확진자는 지난 12일 질병관리청 콜센터로 엠폭스 검사를 받고 싶다고 문의한 내국인이다. 해외여행력은 없지만 잠복기 내 위험노출력이 있고 의심증상도 확인되면서 의사환자로 분류, 유전자 검사 결과 양성으로 확인되면서 확진 환자로 판정했다.
질병청은 지난 7일 국내 감염 추정 환자의 첫 발생 이후 해외여행력이 없는 등 역학적 연관성이 낮아도 의심증상이 있을 경우 적극적인 신고를 독려하는 한편 발생 지역 의료진을 대상으로 안내했다. 그 결과 지난 금요일 이후 신고 및 문의가 증가하는 추세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엠폭스 감염 환자 조기 발견 및 신속 진단을 위해 국민의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감염병 환자에 대한 낙인예방을 위한 배려와 개인정보 보호 등에도 함께 노력 줄 것을 당부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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